[여의도 SNS] 정세균 총리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습관화 당부"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45일 만에 종료됩니다.
정부는 모레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SNS를 통해 "코로나19와 전투는 끝나지 않았고 단기간에 종식될 수도 없다, 이제 코로나19와 같이 생활하는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생활 방역을 위해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습관화해주길 부탁한다"고 국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다음 SNS 보시죠.
무소속 대구 수성을 홍준표 당선인은 "정치인들이 지지율에 목을 매지만 사실상 뜬구름에 불과하다"며 대권 주자 지지율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압도적 지지율 1위는 김무성 의원이었고, 야권 지지율 1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었지만 최종 승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까지 지지율 1위는 황교안 전 대표였지만 지금은 아예 야권에서도 밀렸다, 지지율이라는 것은 이처럼 뜬구름이고 허상"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지금부터 2년 동안 한국 정치 요동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대선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쟁"이며 "총선 결과가 반드시 대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덧붙여 "야권이 대의 중심으로 뭉친다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일 것"이라며 "그래도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은 확보하지 않았나?"라고 총선 이후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는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말했습니다.
마지막 SNS 보시죠.
오늘 쌍용자동차 마지막 해고노동자 35명이 정식 출근하면서, 대량 해고 사태 이후 11년 만에 개인적 사정으로 휴직을 연장한 12명을 제외한 해고자 전원이 모두 일터로 돌아갔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그 소회를 밝혔습니다.
"2009년 2,646명이 대규모 정리해고 되었고, 옥쇄파업, 굴뚝 농성, 오체투지가 이어졌다. 그렇게 10년 11개월이 지났다"며 해고노동자들의 힘겨웠던 투쟁을 되새겼는데요.
"이 기간 생계 어려움으로 16명의 해고 노동자와 이들의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했고 병사와 돌연사까지 합하면 사망자는 31명이다. 노동자에게 해고는 살인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의원은 "삶의 기반이 무너진 채 살아온 이들이 마침내 일터로 돌아가게 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표하면서도 "코로나로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 다가오는 또 다른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설 수 있도록 노사 상생의 지혜를 마련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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